[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7일 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조 장관의 최근 방중 결과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이번 방중 성과에 대해 양국간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이를 토대로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데 의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있다. 2024.3.18./사진=외교부
블링컨 장관은 조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이달 말로 예정된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 진전 사항에 관심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또 북러 간 군사협력,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무 종료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한 최근 동향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향후 주요 외교 일정 계기에 다시 만나 양국 간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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