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경기 부천에 있는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1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고 119에 신고가 잇따랐으며, 차량들이 우회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4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64명을 투입해 1시간 47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부천시도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삼정동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119 구급차. 사진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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