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태영건설은 내달 11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소집 주체는 사채발행회사인 태영건설이다. 소집 대상은 지난 4월 30일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매출채권을 포함한 제68회 공모사채권자다.
태영건설 사채권자들은 집회에서 사채 만기일과 금리 변경 등 채권조정과 사채 권면액의 100분의 50 출자전환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사채에 대한 출자전환 및 만기 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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