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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예원 연속 우승에 광고 후원사 파리게이츠 '겹경사'…마케팅 효과 톡톡

2024-05-20 12:1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현경과 이예원을 함께 광고 모델로 기용한 파리게이츠가 두 선수의 연속 우승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크리스에프앤씨의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간판스타 박현경과 이예원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내보내자마자 두 선수가 잇따른 우승으로 흥행몰이를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박현경(왼쪽)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 /사진=파리게이츠 제공



파리게이츠는 올해 걸그룹 트와이스와 광고계약을 끝내고 박현경, 이예원을 모델로 발탁, 두 선수가 샴페인을 터뜨리며 'Join the Pearly gates'를 외치는 콘셉트의 TV CF를 내보냈다. 광고에서 두 선수의 승전보를 예고라도 한 듯 올 시즌 KLPGA 대회에서 이예원은 2승, 박현경은 1승을 거둬 화제만발이다.

지난주 15~19일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는 박현경과 이예원이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둘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를 벌였고, 경기 내내 두 선수를 통한 브랜드 노출이 이어졌다. 특히 결승전에서 맞붙은 박현경과 이예원은 똑 같은 클럽을 사용하고 똑 같은 의류 브랜드를 입는 데다 쇼트게임과 퍼팅이 주 무기인 닮은 꼴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결승에서는 접전 끝에 박현경이 우승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이예원이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둬들인 바 있다. 파리게이츠 광고모델인 두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쳤으니, 업계의 부러움을 사는 것은 당연했다.

파리게이츠 관계자는 20일 "박현경, 이예원 프로는 실력 이상으로 패션감각도 남달라 브랜드 이미지를 톡톡히 살려주고 있다"며 "매주 대회가 끝나면 두 선수가 입은 옷을 직접 보고 싶다며 매장을 찾아 매출로 연결된다"고 전하면서 반색했다.

파리게이츠 광고에 함께 출연한 박현경과 이예원. /사진=파리게이츠 제공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는 물론 마스터바니에디션이 후원하는 윤이나 프로도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해 두 선수 못지않은 흥행몰이를 해 현역 선수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파리게이츠는 두 선수의 잇단 우승을 기념해 오는 31일 박현경, 이예원 선수의 이니셜을 새긴 특별한 리미티드 티셔츠를 선보인다. 남녀 모든 골프 팬들이 입을 수 있도록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컬러는 두 선수가 직접 선택했다. 박현경은 우승 시 함께 하며 행운의 컬러로 꼽았던 민트 컬러를, 이예원은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연 핑크를 선택했다.

파리게이츠는 두 선수의 '굿즈 티셔츠' 출시를 기념해 SNS에서 사인볼과 굿즈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경, 이예원 프로가 ‘Join the PG’ TV CF에서 착용한 의류와 매 대회마다 착용한 의상은 파리게이츠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버킷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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