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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평가시스템 배우러 옵니다"…기보, 해외기관과 교류 확대

2024-05-20 16:1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이 최근 유럽에 성공적으로 구축되면서, 기술평가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확인하기 위한 해외 유관기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이 최근 유럽에 성공적으로 구축되면서, 기술평가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확인하기 위한 해외 유관기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에 따르면 지난 3월 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는 세계은행(World Bank)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보증제도 및 성과를 연구하기 위해 기보를 방문했다. 키르기스스탄은 협약에 따라 기보의 기술평가보증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전수받고, 지식교류 프로그램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중남미국가 온두라스의 경제개발부와 국가투자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기보 벤처투자금융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기보의 투자업무 및 기술평가시스템 해외 전수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9일에는 방글라데시 재무부 차관보를 비롯한 세계은행 직원 10여명이 지식공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보 본사를 방문해 K-기술금융을 소개받았다. 또 간담회에서 벤처·혁신중소기업 지원 관련 경험을 상호공유하고, 기술평가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각국에 전파되고 있다"며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국가의 기술중소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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