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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차세대 IT시장 블루칩 '가상현실'…실체는?

2015-09-09 11:33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서울산업진흥원이 가상현실 체험장으로 변신한다.

   
▲ 실제 기차 조종실을 모의한 철도기관사 교육훈련 시뮬레이션 장비(왼쪽)와 모션시스템과 실제 굴삭기 조종장치를 적용해 실제 굴삭기 탑승감을 재현한 굴삭기교육훈련장비. / 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서울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VR 신기술 체험 전시’를, 10일부터 11일까지 ‘해외 유력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위치한 서울산업진흥원 본원에서 진행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디지털미디어, 실감형콘텐츠, 정보통신기술과 연관 인프라가 집적된 DMC에서 멀티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M&E) 분야 중소기업의 판로 다각화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가상현실(VR) 기술은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미래 트랜드이자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기술로 연관 산업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체험존에는 대형 멀티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됐다. 사람의 손과 발의 움직임을 따라 반응하는 ▲스마트 전시솔루션과 인터렉티브 기술(모젼스랩) ▲현실과 동일한 수준의 다양한 운전 실습이 가능한 다목적 4D 시뮬레이션 기술(이노시뮬레이션)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증강카드 인터랙티브 인터렉티브컨텐츠 기술(그래피직스) ▲기어 VR2를 활용한 세종시대 집현전 체험 ▲VR 콘텐츠 시연을 위한 디스플레이 장치기술(남서울대학교-첨단디지털가상증강현실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12개사 20여점의 다양한 실감형콘텐츠를 현장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10일과 11일에는 국내기업과 기술투자, 합작, 협력, 퍼블리싱, 해외 마케팅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창출 가능한 해외 유력 바이어 20여개사를 초청해 국내 기업 30여개사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특히 서울산업진흥원은 DMC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에서 원하는 해외 바이어 또는 기술 수요국에서 필요로 하는 국내 기술을 발굴하여 직접 매칭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는 대표적 해외기업으로는 ▲스웨덴 요태보리 개발청(BRG), 과학탐구 테마파크 유니베르섬(Universeum), ▲ 인도네시아 3D지도 및 시뮬레이터 개발기업(MIE), 항만관리회사 및 관공서 솔루션 공급기관(UT) ▲ 중국 봉황TV(PHOENIX CULTURE), 영상투자 전문기관(NETAC TECHNLOGY), 영화 제작공연 전문기업(UP PICTURES), 공천단 중앙위원회 네트워크 필름 창의문화부 등이 참여한다.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VR 기업의 해외 수출 및 기술 교류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바이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판로확대, 파트너십이 확대되길 희망하고 단계별로 사후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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