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두산에너빌리티, 칠레서 발전소 연료전환사업 수주

2024-05-21 11:01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두산에너빌리티는 민간발전사 엔지 칠레법인이 발주한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주 메히요네스 지역에 위치한 375MW급 IEM 발전소 전경./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이 사업은 칠레의 375MW급 IEM(Infraestructura Energenica Mejillones) 발전소의 발전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발전소에 자체 개발한 버너와 부속 설비 등을 공급 및 설치해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칠레의 환경규제와 엔지그룹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기존 발전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약 6개월의 단기간 공사를 거친 뒤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는 약 40%, 질소산화물은 약 70%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신규 건설에 비해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며 "발주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에도 베트남 발전사업자 3곳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료전환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