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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유통·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 성장 가속"

2024-05-21 13:59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는 "(의약품) 유통, 의료기기, 건강식품 성장을 가속하고 적극적 인수합병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을 이루겠다"는 성장 전략을 밝혔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지난 4월 23일 서울 한미그룹 본사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인공지능 기술 세미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사이언스 제공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단독대표가 된 지 1주일인 21일 사내 전상망에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한미그룹은 제약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한미사이언스가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펼쳐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계열사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2만2000여 개 거래 약국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의약품과 건강 관련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사업 부문과 관련해 "데이터를 사용해 필요한 분야를 식별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실행할 예정이다"며 "이런 전략적 투자는 AI(인공지능) 기술 혁신과 시장 발굴에 중점을 두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수합병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헬스케어시장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자원)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글러면서 외부 컨설팅과 AI 기술을 활용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그는 "각자의 역할에 대한 노력과 성과에는 의미 있는 인센티브와 지속적 교육 기회로 보상하겠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임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모친 송영숙 회장이 공동대표 직위에서 해임된 후 단독 대표로 올랐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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