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데이터 가치평가의 결과물이 보증·투자·이전거래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체계를 재구축하고, 데이터 산업의 혁신성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데이터 가치평가의 결과물이 보증·투자·이전거래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체계를 재구축하고, 데이터 산업의 혁신성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지난해 3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처음 지정됐다.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그 금액 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해 우수 데이터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보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데이터 가치평가에 투자·기술 이전거래·기업의 전략수립 등으로 활용되도록 사업체계를 재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데이터 가치평가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기보는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과기정통부의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으로 평가료의 50%까지 지원받도록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우수 기업에게 기술평가료 추가감면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도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으로 평가해 금융·투자·이전·홍보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디지털 경제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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