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현재 한국경제는 고물가 압력, 혼란한 국제정세, 원자재가격의 불안 등 높은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선진화된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국민경제 유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금융혁신포럼' 축사를 통해 "금융은 경제의 핏줄이자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금융시장이 선진화되어 있고, 튼튼하면 그 나라 국민경제는 어떠한 외부 위협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정부·여당은 한국금융 선진화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5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13/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정부·여당은) 불법공매도 엄정대응, 대주주 양도세 기준 상향,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일반 주주 보호 강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제시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에 대한 현장의 기대감도 있으나, 더 체계적이고 과감한 정부·여당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면서 이날 미디어펜 포럼에 대해 "경기둔화 우려가 거센 현 시점에서 한국 경제에 ‘마스터키’ 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미디어펜 포럼에서) 현장의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는 해법이 논의되기를 고대하며, 국민경제 회복과 금융경제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나와 국민의힘은 여러분이 주시는 고견을 바탕으로 국민경제 회복과 한국
금융의 선진화에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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