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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드디어 빅리그 콜업…곧바로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출격

2024-05-22 06:5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이 드디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콜을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피츠버그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배지환을 빅리그 로스터에 넣었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있던 배지환이 로스터에 들면서 대신 불펜 투수 라이더 라이언이 트리플A로 내려갔다.

배지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 도중 고관절 부상을 당해 재활을 받느라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부상 회복 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성적은 눈부셨다. 27경기에 출전해 3할6푼7리(98타수 36안타)의 고타율에 4홈런 15타점 7도루 출루율 0.479 장타율 0.551 OPS 1.030을 기록했다. 인디애나폴리스가 소속돼 있는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타격 1위, 출루율 1위 등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이렇게 배지환이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는 가운데도 피츠버그가 그를 빅리그로 콜업하지 않아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렸다. 이에 피츠버그 구단이 배지환의 '서비스 타임'을 줄이기 위해 콜업을 미룬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배지환이 피츠버그의 콜업을 받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곧바로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결국 배지환은 빅리그 무대로 돌아왔고, 엔트리에 들자마자 이날 홈구장인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았다면 배지환과 양 팀 중견수로 맞대결을 벌일 수 있었기데 둘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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