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국힘 미디어특위, ‘방송 중립성 회복’ 핵심과제 선정

2024-05-23 16:08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가 23일 1차 회의를 열고 방송의 독립과 중립성 회복을 특위의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특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향후 지향해야 할 가치와 기조,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상휘 미디어특위 위원장은 회의에서 권력과 자본, 정파 카르텔로부터 방송을 독립시켜 중립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이상휘 위원장 SNS 캡처



이어 “특정 시민단체와 이념단체들이 방송계를 장악해 카르텔을 형성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방송의 본질과 역할을 왜곡하는 비정상적인 모습”이라면서 “이념과 정파의 이해를 배제하고 법과 원칙, 상식에 기초한 방송 운영과 보도환경을 조성하는 정상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디어특위는 가짜뉴스와 편파 왜곡 보도에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지난 20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한 이상휘 당선인을 위원장으로 출범했다.

특위 위원으로 원내에는 MBC사장 출신 김장겸, 박준태 비례대표 당선인이 참여하며, 원외 위원으로는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대외협력실 연구위원,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권오현 변호사, 박승용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자문, 김시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원외 위원 중 김시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는 이날 미디어특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