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올해 유일한 장기전세 아파트인 하남미사 26블록의 청약률이 3.88 대 1을 기록했다.
9일 LH에 따르면 하남 미사 A26블록 장기전세 청약 결과, 588가구 모집에 2,284명의 무주택 서민이 앞다퉈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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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의 올해 유일한 장기전세 아파트인 하남미사 26블록 단지의 청약결과, 평균 3.8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가는 전용 59㎡형이 2억원으로 시세의 60%수준이다. |
전용 51㎡은 284가구 모집에 550명이 신청, 1.94 대 1, 전용 59㎡는 304가구 모집에 1,734명이 청약해 5.70 대 1을 기록했다.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한 주택형은 전용 59㎡의 일반공급분으로 48가구 배정에 678명이 신청, 14.1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하남 미사 장기전세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522만원의 70%인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30%는 일반 무주택자에게 공급됐다.
LH의 하남미사 장기전세는 전용 51㎡과 59㎡의 임대보증금이 각각 1억7000만원, 2억원으로 당첨자는 11월 30일에 발표되며 입주는 내년 9월이다.
하남미사의 전세금은 민영아파트의 전세값이 치솟으면서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