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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누구나 업무자동화"…농협은행, '2024 RPA 빅리그' 개최

2024-05-24 16:1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2024년 제3회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빅리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양재 소재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2024 RPA 빅리그 개막식에서 정재호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사진 가운데) 및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제공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강화하고자 과제 발굴, 기획, 개발 등 전 과정을 담당 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7개 팀이 참여해 총 55개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 및 개발자들의 일 대 일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직원 누구나 RPA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현했는데, 이는 지난달 개시한 '신 RPA 포털'과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 덕분이다. 신 RPA 포털은 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 개발·운영 및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플랫폼이다.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을 활용해 드래그앤드롭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업무자동화를 쉽게 진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백창훈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 부장은 "이번 RPA 빅리그를 거쳐 총 235개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90억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RPA 빅리그 진행으로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가 아닌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고객만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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