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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성료

2024-05-24 17:18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에서 ‘202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 KINGS에서 열린 '2024년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과 IAEA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본 과정은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해체 사업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5번째로 진행된 교육은 20일부터 24일까지 한수원과 원전해체 산업체 관계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사선학적 특성과 안전성 평가, 해체와 방폐물 관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8명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원전해체 사례를 분석하고, 방사화 콘크리트 해체와 방폐물 포장·저장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펼쳤다.

강의와 과정 운영을 맡은 실뱅 잔스키 IAEA 박사는 “성공적인 원전해체를 위한 전문지식과 실제 경험이 겸비된 엔지니어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한수원과 IAEA의 공동인증 교육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고, 이번 교육 수료생들 역시 그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 이 교육이 정례화되면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IAEA 해체 교육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도하고 원전해체 교육훈련의 아시아 거점이 되기 위해 국내 전문가뿐 아니라 국외 전문가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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