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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최고 기업·기술 한자리…'기술혁신대전' 개막

2015-09-10 09:16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우리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제1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시관 관람에 나선 황교안 국무총리 등 참석내빈들이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소형 드론을 참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제1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로 16회째인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3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기술관련 최대 규모 종합전시회다. 9일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쩐 반 뚱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왕리샤 중국 섬서성 부성장 등 국내·외 정부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하는 중소기업, 성장하는 창의인재, 대한민국의 창조에너지’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최신기술 동향을 관람·체험하는 전시회와 국제트리즈페스티벌, 1팀 1기업 프로젝트 등 각종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식에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기술인재 육성, 기술보호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기술혁신·기술인재·기술보호 3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철강코일 정밀제어 압연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철강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홍코스텍(주)의 진덕수 대표가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차지했다.

(주)유나이브의 장득수 대표는 반도체 공정기술을 활용한 플라스틱 광케이블 수동정렬기법(PAA)을 세계최초로 개발해 광케이블 원가절감 및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울산대학교 이병규 교수는 영종산업과의 아스팔트 재활용 기술개발로 연간 100억 이상 매출신장에 기여하는 등 산학협력 기술개발과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기술보호 분야는 국내 최초 스마트카드 운영체제와 지문인식기반의 보안토큰을 개발해 중소기업기술보호에 공헌한 (주)티모넷의 정희원 부사장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차지했다.

기술인재 분야 대통령 표창에는 정부의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유한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뛰어난 기술혁신을 이룬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기술혁신 기업 대통령 표창에는 아이오솔루션(주)(대표 양국현)과 (주)엔티모아(대표 장병권)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는 기술혁신관과 산학연관에서는 스마트웨어러블 디바이스, 3D 프린터, 한방화장품 등 각 분야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우리 생활 곳곳에 녹아들어있는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체험 할 수 있다.

미래 유망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트렌드체험관에서는 국내 기술로 탄생한 드론파이터 제품 시연과 드론 비행 이벤트가 열린다. 아울러 가상현실 체험장치 등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채워진 기술인재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모바일 로봇, 거미로봇, 거북선 등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2015 트리즈 FEST, 한·베트남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식, 공공기관 기술혁신 지원 상담회, 한·베트남 기술교류 상담회, 중국 섬서성 투자상담회 등 글로벌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기술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과 나의꿈 창작공모전’과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이 공동과제를 발굴·해결하는 1팀 1기업 프로젝트 경진대회와 중소기업 기술보호 컨퍼런스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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