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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찰스 슈왑 챌린지 3R 공동 7위…라일리 선두 유지, 셰플러 4타 뒤진 2위

2024-05-26 12:1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 사흘째 순위가 조금 내려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적어냈다.

찰스 슈왑 챌린지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2라운드 공동 4위에서 3계단 내려가 공동 7위가 됐다. 14언더파로 선두를 지킨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는 8타 차이로 벌어져 역전 우승은 힘들어졌다. 마지막 날 톱10에서 밀려나지 않으면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는 올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달 초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등 두 차례 톱10에 든 바 있다. 지난달 말 국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우승했다.

라일리는 이날 4타를 줄여 14언더파로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라일리에 4타 뒤진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4승을 올린 셰플러가 샷 감각을 찾은 만큼 역전 우승에 도전해볼 만하다.

김주형이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11위(5언더파)로 올라서며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김성현은 공동 18위(4언더파)로 하락했다.

김시우는 공동 39위(1언더파), 이경훈은 공동 47위(이븐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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