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애플 신제품 행사 열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행사가 열렸다.
▲ 애플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6./애플 홈페이지 |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애플의 신제품이 공개되는 이번 행사장은 7000석 규모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앞서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센터는 약 2400석, 샌프란시스코의 예바 부에나센터 약 1500석이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대규모다.
이번에 가장 기대감이 큰 제품은 역시 아이폰6S(4.7인치)와 아이폰6S 플러스(5.5인치)를 꼽을 수 있다. 색상은 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이외에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특히 아이폰 시리즈에 처음 도입되는 ‘포스터치’는 터치 압력 강도에 따라 서로 다른 입력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 맥북과 애플워치 등에 도입된 기술이다. 이번 아이폰6S에 새로운 포스터치 기술이 처음 도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는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적용, A9 2GHz 프로세서 최대 128GB 내장 메모리, 2GB 램 등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도는 1125×2000(488ppi)로 높아질 전망이다.
3년 만에 새롭게 애플TV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오는 9일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게임 기능에 초점을 맞춘 애플TV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애플 아이패트 에어2./애플 홈페이지 |
이번 신제품에는 게임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뜨겁다. 애플 TV는 개별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과 앱을 지원,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신형 아이패드도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아이패드는 12.9인치의 대형 사이즈로 내놓을 가능성도 높다. 해외매체는 애플이 올해 12.9인치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번 아이패드에 베젤을 채용, 2732x2048 변형 해상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애플은 iOS9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iOS9에는 애플의 큐레이션 뉴스 서비스 앱인 ‘뉴스’와 사물인터넷 전용 앱 ‘홈’이 탑재되고 아이폰6S의 새 인터페이스 기능 3D포스터치를 지원하는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컴퓨터 운영체제 맥OS의 새 버전 ‘엘 캐피탄’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