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의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과 KIA 타이거즈 선두 질주를 이끄는 양현종이 올스타 선정을 두고 득표 경쟁을 벌이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7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 선정을 위한 팬투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2024 올스타전 선발투수 후보에 나란히 오른 류현진(왼쪽), 양현종. /사진=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SNS
10개 구단별로 각 포지션 12개 부문(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구분)에서 1명씩 총 120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팬 투표에 의해 드림(KT SSG 두산 롯데 삼성), 나눔(LG NC KIA 한화 키움) 올스타 베스트 12가 선정된다.
11년간의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인 2012년 올스타(당시 이스턴리그) 선발 투수로 뽑힌 바 있어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노린다.
류현진은 양현종을 비롯해 카일 하트(NC), 최원태(LG), 아리엘 후라도(키움)와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득표 경쟁을 한다.
이밖에도 현재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부분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올스타 팬투표는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27일(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6월 16일(일) 오후 2시까지 총 21일간 실시한 후 6월 17일(월)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