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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임직원 사퇴·폐업 수순…"조건 없이 계약 종료"

2024-05-27 14: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대표 이사를 변경하고 소속사 임직원 전원 퇴사를 결정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수 김호중. /사진=더팩트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그룹 티에이엔(창선, 주안, 재준, 성혁, 현엽, 태훈, 지성), 손호준, 김광규, 한영, 금잔디, 이철민, 공정환, 정호영, 봉중근, 이동국, 허경환, 김선근, 김승현, 안지환, 홍지윤, 안성훈, 영기, 정다경, 강예슬, 김호창, 안예인까지 가수, 배우,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한편,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이자 사촌 형인 이광득 대표 그리고 본부장 A씨는 지난 24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구속됐다. 김호중은 현재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구속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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