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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하나기술과 '이차전지 생산 스마트 머신' 맞손

2024-05-28 10:51 | 이승규 기자 | gyurock99@mediapen.com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SK C&C는 하나기술과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MOU(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김민혁 SK C&C Digital Factory사업단장(좌)과 이인식 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전무)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하나기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이차전지 장비업체다. SK C&C는 AI·클라우드·빅데이터·에지(Edge) 기술을 활용해 하나기술 전체 공정장비를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차전지 공장에 빠르게 공급 가능한 일체형 스마트 머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미·유럽 등 하나기술의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머신 공급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혁 SK C&C Digital Factory사업단장은 "이차전지 생산 장비를 스마트 머신화 하면 현장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세밀한 제조 변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수율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하나기술과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새로운 디지털 팩토리 수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식 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에서 공급하는 이차전지 공정장비를 지능화한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에게 높은 품질과 수율을 보장하는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케즘에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수율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정장비 업체와의 경쟁에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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