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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 영혼의 데칼코마니 되다

2024-05-30 09:06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가 이성민과 이희준의 놀라운 케미가 듬뿍 담긴 환장의 콤비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공개된 첫 번째 스틸은 드림하우스 입주를 위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온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의 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뙤약볕 아래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두 남자의 모습은 험상궂은 비주얼과 사나운 표정이 더해지며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의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그들이 힘을 합쳐 들어 올리는 의문의 포대자루와, 자루를 뚫고 나온 붉은 자국은 오싹함을 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포즈와 표정이 똑같아서 더욱 웃음을 안긴다.


사진=영화 '핸섬가이즈' 스틸컷

 

이어지는 스틸은 마치 복사하기, 붙여넣기를 한 것처럼 동일화된 포즈가 폭소를 유발한다. 무언가를 보고 겁에 질린 듯 소파 뒤에 커다란 덩치를 숨기고 눈만 내놓은 모습부터 두려운 것으로부터 방어 자세를 펼치는 것까지 똑같아 재필과 상구의 일심동체 케미를 기대케 한다. 

마지막은 밤낚시를 하다 무언가를 발견한 둘의 모습을 담아냈다. 으슥한 밤, 깜짝 놀라 토끼 눈이 된 상구와 그런 상구를 지켜주려는 듯한 자세를 취한 재필의 모습은 형제 이상의 케미를 전한다. 동시에 험상궂은 비주얼의 두 남자가 찰싹 달라붙어 겁을 먹은 듯한 순간을 포착해 그들이 목격한 무언가의 정체에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함께해서 더욱 압도적인 시너지를 뿜어내는 재필과 상구의 모습에 남동협 감독은 "홍콩에 주성치, 오맹달이 있다면 한국에는 이성민, 이희준표 코미디가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극강의 케미를 예고했다.

이성민과 이희준의 환장의 콤비 케미를 예고한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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