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신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사령관 취임을 축하하며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파파로 미 인태사령관에게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 속에서 굳건한 연합대비태세 유지와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구축을 위한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적극적인 기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파파로 미 인태사령관은 지난 3일 취임 후 첫 아시아국가 방문의 일환으로 방한했다.
윤석열 대통령. 2024.04.18./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파파로 사령관이 지난 3년간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역임하며 한반도 방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고, 한반도 안보상황에 정통한 파파로 제독이 인태사령관직을 수행하게 된 점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파파로 사령관은 "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하며, 더욱 강화·발전되도록 인태사령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파파로 사령관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한국 측과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