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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농진청과 AI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확산 협의체 출범

2024-05-30 17:04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대동과 농촌진흥청이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개발 및 농가 확산을 추진한다.

대동은 농진청과 대동 본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현장 확산 가속화를 목표로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동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0일 대동 본사에서 열린 대동과 농촌진흥청의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식에서 협의체 소속 4개 분과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동 제공



대동은 이달 AI 로봇 소프트웨어(S/W)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해 AI 기술 내재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대동그룹의 모든 제품의 로봇화를 위한 로봇용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노지 정밀농업, 시설 스마트 파밍&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국내 농업의 AI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농진청은 농업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고, 스마트농업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농업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자원의 상용화 및 현장 보급을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농업 기술의 확산을 협력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농업 AI)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현장 확산 4개 분과를 구성해 18개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데이터 분과는 대동커넥트 앱 ‘농업 GPT’서비스에 농진청의 농업 관련 도서 데이터를 학습해 국내 유일의 ‘농업 전문 생성형 AI’ 구축을 추진한다. 

정밀농업 분과는 농업 솔루션 고도화를, 그린바이오 분과는 산업화 가능 소재 작물 개발 및 사업화와 AI 기반의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솔루션 및 환경·생육 예측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현장 확산 분과는 자율작업 트랙터, 추종형 방제·운반 AI 로봇 농가 실증 및 교육을 협력한다. 

김병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대동과 협의체를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을 농업·농촌 현장에 한층 더 빠르게 확산하고, 현장 밀착형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협의체를 통해 대동의 기술력과 농진청의 연구 역량의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농업에 스마트 농업 솔루션과 AI 로봇 정밀농업의 전환 및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며 “양 기관과 40여 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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