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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에너지 주거환경 조성 봉사활동 전개

2024-05-30 18:01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남부발전은 3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부산 이전공공기관 13개 소와 협업해 부산 수영구 수영동 일대 노후주택 10여 세대 가구의 옥상에 쿨루프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 주거 환경 조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이번 쿨루프 봉사활동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어르신, 아동들을 보호하고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반적인 콘크리트 지붕이 태양광의 약 83%를 흡수하고 17%는 반사하는 것에 반해 쿨루프 지붕의 경우 단열 및 차열효과가 있는 특수도료를 통해 태양광의 약 80% 이상을 반사, 실내온도를 2~3도가량 낮추고 단층건물의 연간 냉방 비용을 15%까지 절약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및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계층을 위해 2015년부터 본사 인근 지역 취약계층 대상 난방텐트 후원, 전국 발전소 인근의 어린이 도서관 및 장애인 가정의 태양광 패널 설치, LED 등 교체 사업 등을 전개했다. 2022년부터는 어르신 가정 및 아동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제습기 등 냉난방과 관련된 에너지 고효율 기기 지원, 지붕보수 등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남부발전은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복지단체와 협력해 복지·공공시설의 창호·단열재 설치, 외벽 도색 등 에너지 절약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은 더 길어지고 기온도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의 효과가 있는 쿨루프 작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 추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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