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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2024 왜고니어 S 런치 에디션' 출시

2024-05-31 10:52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지프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2024 지프 왜고니어 S 런치 에디션(이하, 왜고니어 S)’을 공개하며 전기 SUV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프, 왜고니어 S./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왜고니어 S는 1회 충전 시 최장 483km(북미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다. 4x4 시스템 기반의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과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5.3kg.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4초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전기차의 장점을 비롯해 전천후 주행 성능 및 견인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왜고니어 S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다. 지프는 전장, 전폭, 서스펜션 및 파워트레인 등 STLA 라지 플랫폼의 일부 구성을 왜고니어 S만을 위해 수정했다. 이를 통해 순간토크와 가속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기존 지프 중형 SUV 대비 35% 개선됐으며 소음과 진동을 줄여 실내 정숙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왜고니어 S의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한 세븐-슬롯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에 내장된 앰비언트 캐스트 LED 조명은 차량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켜져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눈에 띈다. 글로스 블랙 및 어두운 회색 컬러 등 디자인 디테일로 포인트를 살렸다. 특히 디자인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엄격한 개발 과정을 거친 최적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브랜드 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 Cd 0.29를 달성했다.

지프, 왜고니어 S 실내./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실내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45인치 이상의 스크린 공간과 동급 유일의 10.25인치 인터랙티브 조수석 스크린은 주행 경험을 극대화한다. 운전석의 조작부와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한다.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한 12.3인치 클러스터를 내장해 운전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특히 지프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도어 릴리즈 기능을 도입, 한 번의 가벼운 터치로 문을 열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선사한다. 이전 세대보다 반응성 및 가시성이 개선된 유커넥트 5 시스템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및 10.25인치 인터랙티브 조수석 스크린과 연결되며, 무선 업데이트(OTA)도 지원한다. 또한 지프의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를 통해 배터리 잔여량, 충전 상태에 따른 주행 가능 거리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실내 디테일과 마감도 눈에 띈다.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에 레드와인 컬러의 스티치를 더해 곳곳에 디테일을 가미했다. 뒷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주/야간 설정이 가능한 맞춤형 LED 조명, 64가지 컬러 옵션의 앰비언트 라이팅을 기본 제공해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이 차량 곳곳에 배치돼 12인치 서브우퍼를 포함한 19개 스피커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전달한다.

파워트레인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400V, 100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DC 급속 충전기 사용 시 23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왜고니어 S는 올가을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출시되며, 이후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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