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전주의 강남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비장의 카드를 제시한다.
내달 초 분양에 들어가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지방 거점 도시 중에서도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춰 청약 대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시티 더샵 4차 위치도./사진=포스코이앤씨
업계에서도 모처럼만에 지방 주요 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흥행해 얼어붙은 지방 청약 시장 열기를 끌어올려주길 바라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시티 더샵 4차는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일반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12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61㎡, 총 576가구로 조성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전주시(당해) 또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전용 84㎡ 타입의 40% 물량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제로 공급된다.
◆분상제 적용…주변 시세보다 5천만 원 저렴
에코시티 더샵 4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전매 제한은 1년이라는 점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고 있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84㎡ 4억1360만~4억3790만 원 △101㎡ 4억9520만~5억2060만 원 △110㎡ 5억5526만 원 △124㎡ 6억1800만~6억4050만 원 △141㎡ 7억140만 원 △161㎡ 7억8650만 원이다.
에코시티 더샵 4차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
이는 인근 아파트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에코시티 일대 대부분 아파트가 84㎡ 기준 4억 중반~5억 초중반에 실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약 5000만 원 정도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에어컨·발코니 확장비 등 고객 선택에 따른 유상옵션 비용이 추가되면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에코시티에 자리잡은 만큼 교통, 교육, 자연, 쾌적함 등을 모두 갖췄다.
우선 KTX 전주역이 가깝고,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을 갖췄다. 동부대로와 과학로를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교육 환경도 좋아 화정초와 전라중이 도보로 가능하고, 자연초, 화정중, 전라고(예정) 등 여러 학교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수변공원의 느낌을 담은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적이다. 단지 동측에 세병호와 세병공원을 끼고 있고, 북쪽에 백석저수지·백석공원이 인접해 집에서 나오면 어디로든 물을 보며 산책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CGV, 중심상업지구,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2024년 예정)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에코시티가 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된 터를 새로 조성한 곳인 만큼 주변에 유흥시설이 없고 깨끗한 신도시로 둘러쌓여있다는 점도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의 이목을 끄는 포인트다.
분양 관계자는 "에코시티의 마지막 분상제 적용단지로 분양가가 너무 저렴해 청약하겠다는 수요가 많다"며 "옵션이야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면 되고 풀옵션을 해도 안전마진이 가능한 수준이라, 제발 당첨만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다 "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