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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오물 풍선’ 北에 “멈추지 않으면 감내하기 힘든 조치”

2024-05-31 18:10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31일 북한의 최근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GPS 전파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해 정부입장을 내고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일련의 도발은 북한정권의 실체와 수준을 스스로 전세계에 자백한 것이자, 북한체제 내부의 난맥상과 정책 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으로 결코 북한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한을 타격권으로 한 600㎜ 초대형 방사포 위력시위사격을 현지지도 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2024.5.31./사진=뉴스1


또 통일부는 “북한은 무모하고 헛된 도발 대신, 전체주의 억압통치 아래서 도탄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2600만 북한주민들의 삶을 먼저 보살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정부는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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