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이 4일 차기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특위 위원장은 여상규 전 의원이 맡으며 위원은 총 6인으로 구성됐다.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전당대회 룰 수정과 지도체제 변경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특위는 쇄신의 역할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의미 있는 당헌·당규를 갖춰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여상규 당헌당규개정 특위위원장 등 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헌당규개정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수 위원, 최형두 위원, 황우여 비대위원장, 여상규 특위위원장, 박형수 위원, 이달희 위원, 오신환 위원. 2024.6.4/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7월 하반기로 정한 전당대회 개최를 기준으로 역산하면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면서 "바로 당장 활동에 임해서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논의를 마쳐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상규 위원장은 "당헌·당규 개정을 서둘러 마무리해야 한다.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당내외 여론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특위 논의 과정에 반영하겠다"며 "총선에서 국민이 국민의힘에 보여준 준엄한 민심에 사명감을 바탕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특위는 위원장 1인에 위원 6인으로 구성됐다. 특위 위원에는 최형두·박형수·이달희 의원, 오신환 광진을·김범수 용인정 당협위원장, 정희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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