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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서울대 대학원과 AI 기반 농업·산업용 로봇 개발 협력

2024-06-05 22:41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대동이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손잡고 ‘농업·산업용 AI(인공지능) 로봇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

대동은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AI 기반 농업·산업용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대동이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AI 기반 농업·산업용 로봇 AI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원유현 대동 부회장(왼쪽)과 이재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동 제공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다학제적 연구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등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통해 글로벌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동은 지난달 설립한 AI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을 중심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함께 농업·산업용 AI 로봇 기술 및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원과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로봇의 AI를 학습하고, 테스트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로봇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이용해 농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응하며, 복잡한 작업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동은 대학원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기술로 농작업을 전문가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과수원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각종 농작업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동은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 로봇, 방제 로봇 등의 농업용 로봇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로봇용 초거대 AI를 이용해 농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응하며 복잡한 작업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농업용 다기능 로봇을 2028년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양 기관은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대학원 학위파견제도를 이용한 인적 교류를 진행함으로써 AI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 및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AI 로봇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 제품 상용화, 인재 양성화 3가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농업용 AI 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범용 AI 로봇을 개발해 국내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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