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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일일강사' 나선 이복현 금감원장

2024-06-06 12:2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원들의 재능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금융교육 일일강사'로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원들의 재능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금융교육 일일강사'로 나섰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5일 금융교육 일일강사로서 자녀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11월 제주대학교에서도 금융교육 강사로 나섰는데, 전날에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이 원장은 강의에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의 종류와 역할을 설명하고,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을 위한 용돈 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또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동영상, OX퀴즈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 원장은 학교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금융환경 변화와 청소년 대상 금융 범죄 우려 등으로 학교를 통한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1사1교 금융교육'을 기반으로 연령대와 학사일정을 고려한 다양한 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금융교육을 통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일일강사로 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로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 연고가 있는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14명의 직원이 참여했고, 올해 5~6월에는 20여명의 임직원이 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통한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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