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의 방망이 침묵이 길어진 가운데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패도 길어졌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 침체가 이어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17로 떨어졌다.
김하성이 3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하며 타격 침체에 빠졌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이날 득점 찬스에서 잇따라 범타로 돌아서며 팀 공격에 전혀 기여를 못했다. 0-3으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 추격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4회말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가 3-4로 한 점 뒤진 8회말 1사 2루의 동점 기회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3-4로 져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0-3으로 끌려가다 5회말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홈런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2루타로 3-3 동점 추격을 했다. 하지만 7회초 추가 1실점하며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32승 34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30승 33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지구 공동 3위로 올라서며 샌디에이고와 승차를 0.5게임 차로 바짝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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