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지은과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와 3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쳤다. 안나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적어냈다.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2위, 3위에 오른 신지은(위)과 안나린. /사진=LPGA 공식 SNS
신지은과 안나린은 단독 2위, 3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는데, 신지은과 안나린은 선두와 각각 2타, 3타 차다..
신지은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한 후 8년 만에 투어 2승을 노린다. 2022년 투어에 뛰어든 안나린은 아직 우승이 없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LPGA 투어 13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신지은과 안나린이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정은5가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고진영은 4언더파로 성유진, 이정은6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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