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오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담수 미세조류 분야 종사자를 위한 '2024년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식물 플랑크톤'으로도 불리는 미세조류는 수중 광합성으로 유기물을 생산하며 생활하는 단세포 조류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서생태계 기초생산자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세조류 분야 종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교육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교육에는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와 관련 교육업무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 미세조류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6~8월 기간 중 기초·실습·심화 등 수준별 3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과정별 10명 내외로 모집 후 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수료한 교육 참여자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반영해 올해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이번 교육은 실험·실습(품질관리 및 대량배양기술 등)이 전체 교육 과정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올해 교육은 미세조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세조류 가치 발굴과 활용 등 녹색융합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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