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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산업, 시행·시공·금융 ‘토탈 부동산 솔루션’ 시동

2024-06-10 14:05 |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등 국내 개발사업에 힘쓰고 있는 BS산업이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 솔루션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솔라시도 개발계획 조감도./사진=BS산업


BS산업은 그룹 계열사인 한양 및 금융사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부동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BS산업이 보유한 개발 역량에 계열사의 시공·금융 조달 역량까지 더해진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부동산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토탈 부동산 솔루션’이란 개발, 시공, 금융 역할을 한데 모은 것으로 BS산업이 사업개발을 위한 디벨로퍼 역할뿐만 아니라 내부에 별도 금융팀을 운영해 PF 및 자금조달을 원활히 한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인 한양의 시공능력을 더해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준공 및 운영까지 가능한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시행사의 도산 △공사비 문제로 인한 시공사 교체 △금융권의 PF 자금 조달문제 등 시행·시공·금융 중 한 축에 문제가 생겨 지연 및 좌초되는 사업장이 속출하는 가운데 개발사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BS산업은 지난 7일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영업기획팀과 개발팀을 토지사업팀과 솔루션제안 1,2팀으로 재편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기능을 강화했다. 솔루션제안팀은 토탈 부동산 솔루션의 핵심부서로 신규 개발사업의 시행, 시공, 금융 업무를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사업지원을 위한 상품개발, 설계, 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해 자체적으로 상품개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토탈 부동산 솔루션’은 BS산업이 개발중인 솔라시도에도 처음 적용된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632만 평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로, 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이자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적용한 스마트도시다.

BS산업은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솔라시도에 5000가구 규모 세컨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솔라시도CC(Country club)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2000여 가구의 SGV(Solaseado Golf&Village) 주택단지와 승마, 요트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는 2200가구 리조트 주택단지, 액티브시니어들을 위한 1000가구 규모 헬스케어단지까지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전원에서)을 꿈꾸는 수요자들을 위한 명품 세컨하우스를 준비 중이다. 

2025년 공급예정으로 이달 중 국내 유수의 설계사무소들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BS산업은 솔라시도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솔라시도 사업단을 신설했으며, 일부 토지를 공공 및 민간에 분양해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솔라시도가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세 부과대상 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주택단지 조성 및 토지 분양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S산업은 세계 최장 방조제(33.9㎞) 새만금 중심부에 레저시설과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도 진행중이다. 신개념 정주형 레저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사업을 통해 또 다른 세컨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레저시설과 함께 새만금을 주거·업무·상업·숙박 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레저관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BS산업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개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세컨하우스 등 디벨로퍼가 도전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산업은 건설·에너지그룹인 보성그룹에서 디벨로퍼를 담당하는 종합부동산개발기업이다. 부동산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개발 솔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민한 공간 개발 등 그룹의 대표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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