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추석을 보름 앞둔 부동산 시장이 견본주택 개관·청약 접수 등 잠시 쉬어가는 상황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9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9곳이 문을 연다.
▲ 신영의 '광교 지웰홈스'(왼쪽)와 대우건설의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
이 중 유망 단지들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신영이 광교신도시 상현동에 공급하는 ‘광교 지웰홈스’는 전용 59~84㎡ 총 196가구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동 저층부 30실은 테라스 하우스이며 가장 높은 층의 각 실에는 다락이 시공된다. 모든 호실에는 약 0.8㎡ 크기의 개별 창고가 제공된다.
입주 3년차인 광교신도시에는 기반시설들이 자리 잡은 상태로,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새빛초교·상현중학교·상현고 등 여러 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이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 상업시설도 문을 열었다.
내년 2월 개통될 신분당선 연장선의 공사가 한창이며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는 신대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량 이용 시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광교상현IC가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경부고속도로 신갈JC 등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60만원대다.
17일에 선보이는 대우건설의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기흥역세권지구에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2층·지상 38~40층 총 994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73~149㎡ 76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59~84㎡ 226실로 구성된다.
앞서 같은 지구에 분양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와 함께 총 3200여 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해당 단지는 분당선·애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구성역에서 환승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수원신갈IC와 42번·32번 국도를 통해 서울 및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기흥역세권지구에 먼저 공급된 ‘힐스테이트 기흥’·‘기흥역 더샵’ 등 5곳 단지의 평당 분양가가 3.3㎡당 1135만~1182만원 선에 책정됐으므로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의 분양가 역시 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