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투수 최원태(27)가 부상으로 상당 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LG 구단은 12일 "최원태가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광배근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며 "2주 후 재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원태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측 옆구리 쪽에 통증을 느껴 등판을 취소하고 좌완 불펜투수 김유영이 대신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광배근 미세 손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LG 투수 최원태.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LG는 이날 최원태의 갑작스러운 등판 불발에 영향을 받으며 삼성에 4-6으로 패했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최원태의 부상 회복이 최소 2주 이상 걸리기 때문에 LG는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현재 LG는 2위 KIA 타이거즈와 0.5게임, 3위 두산 베어스와는 1.5게임 차 앞선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로서는 최원태의 이탈로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됐다.
최원태는 올 시즌 12경기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내며 LG 선발진의 한 축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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