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13일 부산 소재 벤처기업인 고려차량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장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고려차량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고려차량은 화물 수송용 철도차량 제작, 유지보수 및 검수 전문 벤처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철도차량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TCMS)을 개발·적용하는 등 우수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보는 고려차량이 보유한 특허에 가치를 산출해 특허청의 IP협약보증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고성장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기보스타(Kibo-Star) 밸리'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 차량 데이터 확보관련 IoT기술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기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수 기술을 확보한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장 방문에 이어 부울경·대구경북지역 직원들과 열린소통을 위한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직원 상호 간 긍정의 메시지를 나누며 배려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함양할 것을 강조하고, 세대 간 허물 없는 소통으로 활력있는 조직을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규제애로를 적극 발굴·개선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기반 규제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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