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전미르가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 구단은 경기가 없었던 17일 전미르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최근 부진한 피칭이 이어져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최근 구위 저하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전미르.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에 지명받아 입단한 전미르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 시즌 개막부터 1군 엠버가 됐다.
필승조로 롯데 불펜에 큰 힘을 보탠 전미르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6월 들어 제구가 흔들리는 등 눈에 띄게 구위가 나빠졌고 피칭 내용도 좋지 않았다. 6월 등판한 7경기에서 5이닝 8실점해 평균자책점이 14.40이나 됐다.
벌써 시즌 36경기에 등판했으니 쉬어갈 때도 됐다. 시즌 성적은 33⅔이닝 투구,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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