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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PO 부재에 5월 주식 발행량 70%↓

2024-06-19 10:4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 등의 여파로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 등의 여파로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21조 1783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14.1%(3조 4649억원) 감소했다.

주식의 경우 전월 대비 IPO 건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고, 대형 IPO도 없어 발행 규모가 70.2% 급감했다. 기업공개는 4건, 795억원으로 전달 10건, 5580억원 대비 85.8%(4785억원) 줄었다. IPO는 주로 코스닥 시장 중심의 중소형 IPO만 단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는 4건, 1301억원으로 전월 3건, 1454억원보다 10.5%(153억원) 감소했다. 대기업 유상증자가 590억원을 기록해 전달 1224억우너보다 크게 줄었다. 

5월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 9687억원으로 전월 23조 9398억원 대비 약 12.4%(2조 9711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5건, 2조 145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4%(2조1820억원) 위축돼 올 들어 가장 적게 발행됐다. 

금융채는 249건, 17조 8312억원으로 전월 237건, 18조 2019억원 대비 약 2.0%(3707억원) 줄었다. 이 중 은행채는 37건, 6조 8529억원으로 전월 42건, 8조 5994억원보다 약 20.6%(1조 7735억원)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6건, 9925억원 발행돼 전월 112건, 1조 4109억원 대비 약 29.7%(4184억원)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말 회사채 잔액은 660조 8410억원으로 전월 657조 2956억원 대비 약 0.5%(3조 5454억원) 늘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97조 5508억원으로 약 7.7%(8조 1074억원) 줄었다. CP 잔액은 193조 2698억원으로 전월 190조 5302억원에서 약 1.4%(2조 7396억원) 늘었다. 단기채 잔액은 61조 6553억원으로 전월 69조 7535억원보다 약 11.6%(8조 982억원) 감소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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