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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직접 해본 쿠키런 모험의 탑 "재미가 쏠쏠"

2024-06-19 11:43 | 이승규 기자 | gyurock99@mediapen.com
[미디어펜=이승규 기자]데브시스터즈의 메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협동 액션 RPG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이하 모험의 탑)'이 오는 26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험의 탑은 친근한 캐릭터와 모험을 한다는 컨셉트에 충실한 게임이다. 조작감도 어렵지 않아 액션 RPG 장르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유저도 쉽게 할 수 있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모험의 탑은 사전 다운로드 수 200만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키런:모험의 탑 대표사진./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모험의 탑의 운영을 맡은 데브시스터즈는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모험의 탑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보상과 경험치를 획득하는 액션 RPG다. 다양한 기믹과 몬스터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기 위해 쿠키 고유의 전투 능력과 속성을 활용해 공략해야 한다. 

게임을 플레이 하기 전에는 쿠키런 IP와 액션 RPG를 어떻게 섞어낼지 궁금했는데 '모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잘 풀어냈다. 쉬운 조작법과 갈수록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통해 전 연령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스토리모드 △성장던전 △레이드 모드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스토리모드는 3개의 쿠키를 교체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른 모바일 RPG와는 달리 자동 사냥이 불가능하며 각 길마다 점프대, 바람 분사 당치 등 다양한 요소를 배치해 실제 모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추후 난이도가 높아질 때 성능과 스킬이 다른 쿠키들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컨트롤을 통해 높은 난이도를 깨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험의 탑 스토리모드./사진=게임화면 캡처



스토리모드는 맵을 돌아다니면서 코인과 황금색 젤리를 먹어야 하는 미션이 있다. 이 부분들이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데 덕분에 액션 RPG 게임을 처음하는 유저들도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다.

일반 모드를 클리어하면 하드 모드가 열린다. 하드 모드는 스테이지마다 엘리트 몬스터들이 등장해 한층 더 어려운 난이도를 즐길 수 있다.

성장 던전은 쿠키 성장을 위한 다양한 재화를 파밍할 수 있는 콘텐츠다. '육각벌의 숲, '행스터 아지트', '돌파서 채광장' 등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각 던전을 클리어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가장 우수한 성적(S+)로 던전을 클리어하면 이후 전투를 생략하는 등 빠른 시간 내에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난이도는 스토리모드에 비해 어려운 편이다. 

모험의 탑 성장 던전./사진=게임화면 캡처



게임에는 20개의 쿠키 캐릭터가 준비됐으며 이는 플레이 과정에서 얻거나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한 뽑기권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쿠키는 일반, 레어, 에픽 등 3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일정 확률로 쿠키를 획득하거나 영혼석을 모아 완성할 수 있다. 

이전 데브시스터즈의 히트 작이었던 '쿠키런: 킹덤(이하 킹덤)'과 비교하면 직접 쿠키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때 더 큰 성취욕을 얻을 수 있다. 킹덤의 경우 스킬을 눌러서 싸우는 기능 밖에 없었던 탓에 레벨이 높아야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했다. 

하지만 모험의 탑은 직접 쿠키를 움직일 수 있어 정교한 컨트롤이 받쳐준다면 비교적 높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게임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이 복귀를 한 후 레벨을 다시 끌어 올리기에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초반 부분의 튜토리얼이 길고 성장 던전과 레이드 모드가 열리는데 시간이 걸려 다소 지루한 감이 있었다. 액션 RPG를 처음하는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초반부에 이용자들을 휘어 잡을만한 요소는 보완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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