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임나영이 '픽미트립 인 발리'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임나영은 지난 19일 자정 KBS Joy에서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픽미트립 인 발리’에서 발리 여행을 돌아보며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임나영과 효연은 지난 회 최고의 커플 사진 미션에서 시청자들이 선택한 베스트 커플 팀이 됐다.
원하는 체험을 선택할 수 있는 베네핏을 얻은 두 사람은 무에타이 체험을 선택, 픽미즈들과 함께 무에타이 테크닉 대결에 나섰다.
임나영은 귀여운 기합 소리와 함께 무에타이 익히기에 돌입했다. 그의 아기 기린 소리 같은 기합에 주변에선 웃음이 터졌다.
끝내 무에타이 테크닉 대결에서 패배한 임나영은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 다른 언니들이 너무 잘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스파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그래서 숙소에 돌아와 욕조가 있는 최희 언니 방에서 아쉬운 대로 스파를 하려 했지만 잠들었다”며 스파권을 획득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파권을 획득한 효연과 보미에게는 “내 몫까지 잘 즐기고 오라”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에타이 대결에서 패배한 픽미즈들은 발리만의 독특한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종이로 만든 오고오고 동상을 본 임나영은 “리얼하다. 박물관이 살아있는 것처럼 갑자기 움직일 것 같다”고 놀라워 했다.
마지막 여행에 앞서 임나영은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아쉬워했다. 시청자를 위한 ‘릴스 촬영’ 미션이 주어지자 그는 '릴스 초보'임을 밝히며 "언니들에게 릴스 찍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픽미즈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은 재미있는 ‘시청자 역조공 릴스’를 공개했다.
여행 마지막에는 미스터리 박스에 손을 넣어 박스 속 물건을 맞히는 미션이 주어졌다. 임나영은 긴장감에 얼굴이 굳은 듯 보였다. 하지만 다른 픽미즈들이 “이건 너무하다”며 겁을 준 것과 달리 그는 상자 속 물건을 단번에 잡아 ‘소라 껍데기’라고 정답을 외치며 겁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임나영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했고,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발리 여행을 돌아보며 행복해했다.
‘픽미트립 인 발리’는 전날 3회차를 끝으로 종영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