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전북 현대가 전력 보강을 위해 강원FC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한국영(34)을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20일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 현대에 입단한 한국영. /사진=전북 현대 SNS
전북은 노련함이 돋보이는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에서 견고함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전북은 지난달 27일 김두현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김두현 감독이 전북 사령탑 부임 이후 제 1호 선수 영입으로 한국영을 선택했다.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 데뷔한 한국영은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2014년 카타르 스타스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겨 카타르SC와 알가라파 등에서 뛰었다.
2017년 강원FC로 이적하면서 국내 복귀했고, 강원에서 통산 156경기를 뛰며 6골 8도움의 성적을 냈다.
국가대표 경력도 자랑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아시안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41경기 출전했다.
전북 현대에 입단한 한국영. /사진=전북 현대 SNS
한국영은 구단을 통해 "전북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며 "지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시즌이 끝날 때는 전북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17라운드를 치른 현재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3승 6무 8패, 승점 15)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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