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 떠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오늘은 국수 먹는 날', '촌집 전성시대', '위대한 일터', '수상한 가족' 코너로 꾸며진다.
'오늘은 국수 먹는 날'은 경기도 오산시의 넓적 칼국수&뒷고기 수육 무침 맛집을 찾아 비결을 알아본다.
국수는 다 얇고 길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넓적한 면. 덕분에 칼국수 면에서 수제비의 졸깃한 식감까지 느껴진다는데, 밀가루와 감자전분을 9:1의 비율로 맞추고 반죽 물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숙성한 것이 쫄깃한 식감의 비결이란다.
육수는 밴댕이와 직접 손질한 멸치의 비율을 1:1로 가득. 고추씨, 무, 마늘과 하루 동안 말린 우거지를 넣어 시원 깔끔한 맛을 챙기고, 직접 구운 천일염으로 간을 맞추면 더위도 씻겨 내려갈 만큼의 개운한 넓적 칼국수 완성.
여기에 고소함의 극치인 들깻가루를 풀고, 부추를 한가득 쌓아주는 부추 들깨 넓적 칼국수도 손님들을 반기니, 무더워지는 여름철에도 땀 흘리며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즐비하단다.
담백한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행복이 배가 된다는 뒷고기 수육 무침도 있다. 가성비와 맛을 모두 챙기기 위해 사장님이 선택한 뒷고기. 국내산 돼지 볼살 위주의 뒷고기는 씨 육수, 월계수 잎, 소주 등을 넣어 깊고 깔끔하게 삶아준 뒤, 들깨를 가득 넣은 매콤한 양념장에 비벼 고소함까지 더해준다.
마무리로 향긋한 부추와 깻잎으로 덮어주면 색다른 매력으로 칼국수와도 환상의 호흡을 이룬다는데, 넓적한 면으로 매력도 널찍하다는 칼국숫집으로 향한다.
'촌집 전성시대'는 '주말 부부여도 괜찮아! 바닷가 촌집' 편이 이어진다.
'위대한 일터'는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월 매출 1억원 초계탕 맛집으로 향한다.
이 집 초계탕은 닭에 기름기가 하나도 없고, 담백하고 쫄깃하다는 게 특징이다. 여기엔 주인장 안삼순(70) 씨 만의 비법이 숨어있는데, 바로 닭을 가마솥에 두 번 삶는 것. 1차로 닭과 과일, 채소들을 넣어 푹 삶아주고, 하룻밤 뜸을 들인다. 다음 날 아침에 기름을 싹 걷어낸 후 간장, 후추 등 양념과 주인장이 직접 담은 과일청을 넣어 다시 한 번 푹 끓여낸다.
그렇게 두 번 끓여 더욱 쫄깃해진 닭을 찢어주면 되는데, 여기서 주인장만의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잘 찢은 살코기를 면포에 싸서 냉장 숙성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기름기 ZERO. 더욱 쫄깃한 닭 맛을 즐길 수 있단다.
살얼음 동동 띄운 초계탕의 새콤한 육수 맛도 일품인데, 이 육수 맛의 비결은 바로 직접 만든 물김치. 밀가루 풀이 아닌, 메밀 풀을 넣어 더욱 구수하고 새콤한 맛의 물김치 국물을 육수에 넣어 톡 쏘는 새콤한 맛을 끌어낼 수 있단다.
'수상한 가족'은 '꿈 많은 남편이 버거워!' 편으로 꾸며진다.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