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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련 "신학림·김만배 구속…이재명·뉴스타파·MBC 공모 즉각 조사해야"

2024-06-21 19:36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대선 여론 조작 혐의를 받던 신학림, 김만배씨 구속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스타파, MBC, 한겨레의 공모 여부도 즉각 조사해야 한다는 성명을 21일 발표했다.

재판부는 이날 배임수 증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언련은 "2022년 3월 6일 대선 투표를 불과 사흘 앞두고 김만배는 신학림과 인터뷰에서 '대장동 사건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했다"며 "이 가짜뉴스를 신학림이 소속돼 있는 '뉴스타파'에서 보도해 주는 대가로 신 씨는 무려 1억6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6일 밤부터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실시됐던 3월 9일까지 MBC, KBS, YTN, 연합뉴스, 한겨레, 미디어스,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등 소위 친 민주당 좌파 성향 매체들은 가짜뉴스를 무차별적으로 보도했다"며 "이들은 언론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검증을 모조리 생략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에서"(공언련)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으로, 민주주의 제도 붕괴 시도로 규정한다"며 "이번 작당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가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는 '2002년 김대업 병역 비리 조작사건', '2017년 드루킹 대선 조작사건'의 모방 범죄 성격이 짙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가짜뉴스를 검증없이 릴레이 보도를 한 MBC, KBS, YTN, 연합뉴스, 한겨레, 오마이뉴스, 미디어스, 미디어오늘과 가짜뉴스 퍼나르기를 독려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모 여부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들 집단과 개인 사이에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는 것을 도대체 어느 국민이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다음은 공언련 성명 전문이다.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지난 대선 당시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사진=미디어펜 박민규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대선 여론 조작 혐의받던 신학림, 김만배 구속
이재명, 뉴스타파, MBC, 한겨레 공모 즉각 조사해야

2022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 개입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해 허위 인터뷰 당사자인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며, 민노총 언론노조 8대, 9대 위원장과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신학림이 오늘 새벽 구속됐다.

재판부는 배임수증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만배는 ‘대장동 개발 비리’ 등으로 이미 두 번 구속된 전력이 있어, 범죄꾼으로 비난받는 인물이다. 신학림은 8, 9대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 시절 조합비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런 신 씨는 2013년 오히려 ‘미디어오늘’ 대표이사로 취임해, 좌파 집단들의 도덕 불감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데 기여했던 사람이다. 

신학림이 일했던 ‘뉴스타파’와 ‘미디어오늘’이 어떤 기사를 만드는지는 알려진 그대로다. 이들 매체는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우파 정부 흠집 내기 기사를 매일 홍수처럼 쏟아낸다. 때문에, 이들은 언론사 간판을 내걸고 있으나, 실제는 민주당 기관지로 활동을 한다는 혹독한 비난을 받는다.

2022년 3월 6일 대선 투표를 불과 사흘 앞두고 김만배는 신학림과 인터뷰에서 ‘대장동 사건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했다. 이 가짜뉴스를 신학림이 소속돼 있는 ‘뉴스타파’에서 보도해 주는 대가로 신 씨는 무려 1억 6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충격적이다. 신학림은 이 돈을 김만배에게 책 3권을 팔고 받은 대가라고 주장한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어느 국민을 상대로 그따위 말 같잖은 소리를 믿으라는 건가?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을 했던(한국일보 기자 출신) 사람의 설득력 1도 없는 헛소리다.

당시 ‘뉴스타파’가 이 가짜뉴스를 보도하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이재명 후보가 즉각 나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만배 녹취록’ 기사를 공유하며 “널리 알려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이재명 자신이 대장동 몸통이 아니라는 것)의 이 생생한 현실을…”이라며, 가짜뉴스 퍼 나르기를 독려하는 글을 게시했다. 뻔뻔스러움을 넘어 가증스럽기 짝이 없는 주장이다.

3월 6일 밤부터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실시됐던 3월 9일까지 MBC, KBS, YTN, 연합뉴스, 한겨레, 미디어스,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등 소위 친 민주당 좌파 성향 매체들은 가짜뉴스를 무차별적으로 보도했다. 이들은 언론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검증을 모조리 생략했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했으며, 이런 여론이 순식간에 형성됐다. 명백한 대선 여론 조작 범죄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재명 대표의 페이스북에서 ‘김만배, 신학림이 주도한’ 가짜뉴스 퍼 나르기를 재촉했던 글들이 모조리 사라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재판부를 상대로 ‘이번 사건은 선거 제도를 훼손하는 중대범죄’라는 사실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으로, 민주주의 제도 붕괴 시도로 규정한다. 이번 작당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가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는 ‘2002년 김대업 병역 비리 조작사건’, ‘2017년 드루킹 대선 조작사건’의 모방 범죄 성격이 짙다.

검찰은 가짜뉴스를 검증 없이 릴레이 보도를 한 ‘MBC’,‘KBS’,‘YTN’,‘연합뉴스’,‘한겨레’,‘오마이뉴스’,‘미디어스’, ‘미디어오늘’과 가짜뉴스 퍼 나르기를 독려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모 여부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 이들 집단과 개인 사이에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는 것을 도대체 어느 국민이 믿겠는가?

검찰 수사와 별도로 국회 제 1당 이재명 대표는 해명해야 한다. 
당시 광분하듯 해당 글 공유를 재촉하다가, 왜 뒤늦게 모조리 지워 버렸는지, 무엇을 숨겨야만 했는지 국민에게 당장 설명하라!

앞으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면서 민주당과 친 민주당 세력은 ‘검사 탄핵’, ‘판사 탄핵’을 외치며 발악에 가까운 저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헌정 질서 붕괴를 기도한 이 엄청난 사건에 사법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 

2024년 6월 21일
공정언론국민연대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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