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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업계, '골프·테니스웨어' 포트폴리오 확대 중

2024-06-23 09:38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젝시믹스와 안다르 등 에슬레저 업계가 기존 레깅스 라인업이나 트레이닝 의류에서 나아가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와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고기능성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2024 SS 골프컬렉션 화보./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23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에 따르면, 젝시믹스 골프라인은 지난해 매출 130억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론칭 3년차인 젝시믹스 골프는 그동안 의류 외에도 모자, 가방, 양말, 장갑 등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액세서리 라인에도 힘을 싣고 있다.

올해 1~5월까지의 매출 성장추이를 봤을 때, 당초 목표했던 연매출 22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연구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실속파 골퍼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젝시믹스가 봄 성수기인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골프 액세서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자사몰 주문건수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8.3% 크게 상승했다. 특히 인기 카테고리인 모자, 가방, 양말은 각각 140.2%, 105.5%, 60.1%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트렌디하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으로 일상과 라운딩 어디에서나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스테디셀러는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 '필드 와이드 버킷햇', '필드 리본 니삭스', '투웨이 스퀘어 캔버스백' 등이다. 지난해 조기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는 1.5~1.8L 용량에 장시간 보냉 기능을 갖추면서도 휴대가 편리해 어른과 아이 모두 야외활동 시 편안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필드 와이드 버킷햇'은 넉넉한 크기의 챙 끝에 와이어를 삽입해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라이프 리본 포인트를 더해, 여성 고객들의 구매율이 높다.

올해는 일찍이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온 데다 역대급 여름 무더위가 예고되며,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쿨링 효과를 주는 신제품 'UV 쉴드 라이트 페이스 마스크', 'UV 쉴드 손등커버 팔토시'와 '논슬립 메탈 심볼 니삭스' 등이 각광 받고 있다.

'UV 쉴드 라이트 페이스 마스크'는 앞면 중앙부에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을 돕는 제품이다. '논슬립 메탈 심볼 니삭스'는 소취 효과가 뛰어난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를 적용해 땀에 의한 체취를 줄여주고, 바닥 면에 논슬립 디테일을 더해 접지력을 높인 제품이다.

젝시믹스는 이외에도 얼음처럼 시원한 '아이스큐브 쿨 스카프', 시원한 느낌의 천연 라피아 소재를 적용한 '라피아 리본 보닛햇'을 포함해 슬라이드 바이저, 볼 타월, 볼 앤 마커 세트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안다르는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접촉 냉감 기능성을 중심으로 통기성, 흡습속건, 신축성 등 안다르의 노하우를 집약해 여름철 착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다르 2024 SS 테니스웨어./사진=안다르 제공



‘안다르 2024 SS 테니스웨어’는 아이스 브리드, 아이스 프레시, 에어스트, 에어쿨링 등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을 통해 자체 개발한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접촉 냉감 소재와 테니스에 적합한 편안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됬다. 

초미세 홀로 통기성을 극대화하는 벤틸레이션 방식으로 냉감 기능 원단을 직조해 피부에 원단이 닿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땀이 나더라도 빠르게 건조된다. 탄탄하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나 어떠한 동작도 제약 없이 해낼 수 있다. 특히 테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테니스 공을 넣을 수 있는 사이드포켓과 편안하고 기능적인 디자인 디테일로 경기 집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테니스웨어 제품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맨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폴로 티셔츠와 5부 쇼츠 등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아이스프레시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는 등과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했으며 ‘에어리핏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는 카라, 소맷단 등에 니트 조직감이 깔끔하고 포멀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맨즈 테니스웨어 하의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와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가 있다.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는 트리플 쿨링 기술로 접촉 냉감, 통기성, 건조력까지 다 갖춘 제품이다. 운동 시 땀 흡수는 물론 세탁 시 건조도 빠르고 간편하다.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는 테니스와 데일리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무광택에 낮은 채도의 색감으로 다양하게 출시됐다.

여성 대표 제품도 슬리브리스 상의부터 플리츠 스커트, 큐롯쇼츠, 테니스용 레깅스 등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어쿨링 플레어 투인원 스커트’는 냉감 소재에 UV차단 기능성까지 갖춰 야외 매치도 걱정이 없으며 이너 레깅스가 허벅지 군살을 잡아준다. 

‘에어쿨링 테니스 9부 레깅스’는 특히 테니스 레슨 시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사이드포켓 입구가 상하단에 있어 공을 양방향으로 넣고 뺄 수 있으며 군살을 잡아주는 절개 라인과 3D 입체 디자인으로 Y존 부각, 힙라인 비침 걱정 없이 착용 가능하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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