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팀은 연승 행진을 멈췄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전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전날 밀워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날리고 이날은 3경기 연속 안타로 조금씩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김하성이다. 시즌 타율은 0.220(268타수 59안타)을 유지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가 0-5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우완 선발투수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다음 타자 브렛 설리번의 번트 안타 때 2루 진루한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하성은 7회말 중견수 직선타, 9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안타 추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8안타로 2점을 내 14안타를 친 밀워키에 2-6으로 졌다. 최근 4연승 상승세를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41승 41패가 됐다. 3연패에서 벗어난 밀워키는 45승 3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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