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이병화 신임 환경부 차관은 24일 "국민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것을 환경 정책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환경부 차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선배님과 동료, 후배님들을 다시 뵈니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차관은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민생을 바라보고 환경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당장 성큼 다가온 홍수기에 단 한 분의 생명도 안타깝게 희생되지 않도록 홍수 대응부터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바른 치료가 가능하듯이, 현장의 문제가 무엇인지와 정책이 어떻게 현장과 맞닿아 있는지 세밀하게 살피겠다"며 "현장을 끊임 없이 살피고 국민 애로사항은 작은 것이라도 즉각 해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접어듦에 따라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ESG 경영 등 국제 환경질서 변화에 대응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차관은 조직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진심으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조직 분위기 속에서 여러분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