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신규 창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개인과 법인을 합한 총 사업자 수가 1000만에 육박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최근 사업자 특화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날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캐시노트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개인 신용카드로 개인사업자가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결제 시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시노트는 사업장의 매출 및 입금관리는 물론 보류되거나 누락된 매출 확인을 통해 카드매출 정산을 관리해주는 등 사업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간편 매출 관리 서비스다.
또 국내외 가맹점에서 월 할인한도 없이 0.1% 할인을 제공하며 △사업지원영역(주유·통신·전자상거래 업종) 0.3% 할인 △건당 고액결제 최대 1% 할인 혜택을 각각 월 5만원까지 제공한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할인서비스가 제공되고, 연회비는 2만원이며 카드 발급 신청은 KB Pay앱과 캐시노트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지난 21일 865만 개인사업자의 성공적인 사업지원을 위한 맞춤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신규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의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뱅크를 주로 이용하는 30~40대 젊은 사업자들의 결제가 빈번한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직구 등의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분류해 매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전 가맹점 1%, 사업성 경비 5%의 M포인트 적립과 0.2% 금리 할인에 여행(항공사, 면세점, 여행사),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 특급호텔에서 결제 시 매월 3만 M포인트까지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매년 10만원권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롯데·신세계), 주요 특급호텔(반얀트리 서울·그랜드 조선 부산·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그랜드워커힐 서울 등) 및 더현대트래블(항공·호텔)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신규 롯데 법인카드 BI(Brand Identity)를 론칭하고, 이를 적용한 첫 신상품인 ‘로카 코퍼레이트’ 프리미엄 법인카드 2종을 내놨다.
먼저 ‘로카 코퍼레이트 제우스 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 법인회원 대상 상품으로 이용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 이용금액의 1%, 해외 이용금액의 2%를 롯데법인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롯데법인포인트는 결제대금 차감, 캐시백, L.POINT(엘포인트), 항공마일리지 전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서비스로 국내 지정 골프연습장 타석 이용권(연 6회), 국내 부티크 호텔 브런치 이용권(연 2회), K공항리무진 무료 이용권(연 2회/편도)도 제공된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지난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9만5000원, 해외겸용(MASTER) 70만원이다.
‘로카 코퍼레이트 포세이돈 카드’는 모든 법인회원 대상 상품으로 이용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외 이용금액의 0.5%를 롯데법인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9만5000원, 해외겸용(VISA) 20만원이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