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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삼성청년SW아카데미' 고졸 미취업자도 지원 가능

2024-06-25 14:00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은 올해부터 대졸뿐만 아니라 고졸 미취업자들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에 입과할 수 있도록 모집 요강을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양한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SSAFY 광주 캠퍼스' 10기 교육생들이 수료식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올해 10월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시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입과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교육 현장의 요구, SSAFY 교육 기간의 성과,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 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입사한 SSAFY 수료생들이 '실전형 인재'로 인정 받으면서, 160개에 가까운 많은 기업들이 채용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SSAFY 수료생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은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9년 SSAFY 광주 캠퍼스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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